ETF 정의, 투자해야 하는 이유

 

재테크 초보라면 혹은 나는 미국 주식 또는 국내 비싼 주식을 사고 싶지만 현금이 부족해서 못 산다면 꼭 알아야 하는 투자인 ETF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ETF란?

ETF란 Exchanged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주식이나 채권 등의 여러 자산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반도체, 지수, 채권 등등 특정 산업 분야나 시장과 같은 테마,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ETF와 펀드를 많이 비교합니다. 이름에도 Fund가 들어가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ETF와 펀드의 차이점은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개인이 직접 구성종목을 보고 ETF를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펀드의 경우 펀드매니저가 직접 상품을 만들고, 환매하기 때문에 펀드 운용보수가 1~3% 수준으로 비싸나 ETF의 경우 운용수수료가 ~0.99% 수준으로 펀드 대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지수형, 섹터형, 테마형, 채권형, 배당형, 원자재, 파생상품 등이 있습니다. 지수형 ETF는 S&P 500 (SPY), 나스닥 (QQQ), 다우존스 지수 (DIA), KOSPI 등등 지수와 동일하게 움직이는 ETF입니다. 섹터형 ETF는 미국 11개 섹터별인 기술주 (XLK), 필수소비재 (XLP), 에너지 (XLE), 헬스케어 (XLV)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테마형 ETF는 전기차, 2차 전지 (LIT), 반도체 (SOXX), 인공지능 (BOTZ) 등의 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채권형 ETF는 미국 장기 채권 (TLT), 단기채권 (SHY) 등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이나 달러, 원자재는 포트폴리오에서 안정 자산이기 때문에 비중을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당형 ETF는 고배당 또는 배당금을 꾸준히 성장시켜 주는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원자재 ETF는 원유 (UCO), 금 (GLD), 구리 (COPX) 등의 원자재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파생상품 ETF는 시장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정방향 혹은 역방향의 2배, 3배로 움직이는 ETF (QLD, TQQQ, SSO, UPOR, SOXL, BULZ 등)입니다. 이러한 파생상품 ETF의 경우 수익이 증가할 수 있으나 감소하는 폭도 크기 때문에 투자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개별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할 기업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업의 매출액, 수익구조, 재무상태 등을 파악해야 하고, 앞으로 얼마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오너리스크나 현재 기업에 있을 리스크가 있는지 관련 뉴스도 챙겨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높은지 낮은지에 대해서도 비교해야 합니다. 이렇게 개별 주식에서 손실 없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가 선행이 되어야 하지만 ETF의 경우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산투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개별 주식으로 사려면 가격이 비싸지만 개별 주식들이 포함된 ETF는 저렴하게 매매가 가능합니다. 주식 초보도 손쉽게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 역시 앞으로 어떤 산업이 유망한 지에 대해서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세제 혜택용 ISA, 연금저축, IRP 계좌로도 ETF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률 관점에서도 ETF 투자에 대해서 공부하면 유리합니다.

 

ETF 고를 때 체크해야 할 항목

ETF 운용 자산규모는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자산규모가 클수록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최소 $1 빌리언 이상의 ETF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거래량이 없으면 주가의 변동이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ETF 거래 기간이 길수록 안정적입니다. 최소 5년 이상 운용된 ETF를 고를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산 구성 내역 확인은 꼭 필요합니다. 어떤 테마로 구성된 ETF인지, 어떤 종목을 몇 퍼센트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규모가 큰 자산 운용사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