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 / 2023. 1. 8. 17:27

LAA 전략, LAA 리밸런싱, 주식과 채권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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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자산이라도 항상 수익률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 배분 전략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 중에서 LAA 전략과 채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LAA 전략이란?

LAA 전략은 Lethargic Asset Allocation의 줄임말로 게으른 자산배분 전략이라고 합니다. 1981년에 해리 브라운이 만든 영구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최근 50년 수익률이 10.8%, MDD (최대 하락폭)이 12.7%로 주식, 채권, 금, 현금을 각각 25%의 비중으로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여기서 주식, 채권, 금은 고정 자산이고, 현금은 타이밍 자산으로 고정자산은 연 1회, 타이밍 자산은 월 1회 리밸런싱 합니다.

 

리밸런싱 방법

리밸런싱 방법은 경기가 좋을 때, 안 좋을 때를 판단하여 진행합니다. 경기가 안 좋을 때는 현금 보유 또는 단, 중기 국채 (SHY) 투자하고, 경기가 좋을 때는 현금을 나스닥 또는 S&P 500에 투자합니다. 그렇다면 경기의 활황과 불황의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해리 브라운은 2가지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경기가 안 좋다고 가정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 S&P 500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보다 낮다. 두 번째는 미국의 실업률이 최근 12개월 평균보다 위일 때입니다. 그렇다면 2023년 1월 기준 경기는 어떤 수준일까요?

 

우선, 미국 S&P 500 지수를 알아보겠습니다. Finviz 사이트에서 SPY (S&P 500 대표 ETF 지수)를 검색해보니 200일 이동평균보다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클릭하면 바로가기됩니다.)

SPY 지수와 200일 지평선 TREND

 

미국의 실업률 (Unemployment Rate)는 Tradingview 사이트에서 Unemployment rate를 검색하고, 달로 설정 후 Indicators (지표)를 Moving Average로 검색해주면 상단에 MA 9가 나옵니다.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을 클릭하여 Length를 12로 변경해주면 12개월 이동 평균선이 그래프에 나옵니다.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12개월 평균 실업률 3.64, 현재 실업률이 3.5로 1.64%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반영해보았을 때 23년 1월은 경기가 좋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실업률 TREND와 12개월 이평선

이럴 때는 현금을 유지하거나 TLT, SHY와 같은 국채에 투자하여 리밸런싱을 합니다.

 

주식과 채권의 차이점

LAA 전략은 주식, 채권, 금, 현금에 각각 25%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주식과 채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주식과 채권 모두 기업이 필요한 돈을 줄 수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주식은 투자자가 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동업자의 개념으로 돈을 투자하는 주주이지만,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일정 수익률인 이자를 받는 채권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기업이 발전하고, 성장해야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고 매출이 오르면 주주 환원인 배당금도 받고, 주가 자체가 올라서 매매차익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채권은 기업이든 국가든 이자를 받고, 만기 때 원금만 돌려받으면 되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위험자산, 채권은 안전자산이라고들 많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가 좋을 때는 주식에 투자하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채권에 투자하여 안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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