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테크, 2621 ETF, 매매 시간 (ft. 물린 엔화 탈출하기)

 

22년부터 엔화 환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NH 나무증권에서 환율 우대 수수료 100%를 지원해 준다고 해서 증권사를 이용해서 투자를 했었는데요. 당시만 해도 900~1000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박스를 잘 유지하다 최근에는 850원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물린 엔화를 어떻게 하면 탈출할 수 있을지 공부하다가 최근에 알게 된 ETF 투자에 대해서 공유드리고, 저의 탈출기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일본 엔화 환율 차트

 

엔투자란? 

엔투자 관련된 글은 아래 참고부탁드립니다.

 

엔투자, 엔투자 관리 어플, 일본 환헤지 ETF 매매

 

2621 ETF

종목코드	2621
종목명	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
상장시장	도쿄 증권거래소
시총	1조 3,000억 원
환헷지	달러엔 헷지, 엔원 언헷지
상장일	2020년 10월 15일
분배금	2.2876% (기준 : 1,4,7,10월, 지급 : 2,5,8,11월)
보수	연 0.154%
거래단위	1주

 

 

2621은 종목코드로 미국 주식의 티커와 동일한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년 이상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달러엔 헷지 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엔 노출이 없어 영향을 받지 않고, 2621 구매 시에 엔화로 구매해야 되기 때문에 엔원화에만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장기채 ETF인 TLT가 일본 주식 시장에서 매매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데요.

 

채권 투자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하지만 현재 2가지 포인트에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첫째, 미국의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최근 기사에서도 11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장기채의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ETF의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엔 환율이 저점이기 때문에 엔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채권형 ETF이기 때문에 연 2.28% 정도의 분기별 분배금이 지급되면서 엔화를 모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기채의 가격 상승과 엔환율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로 보입니다. 

 

일본 주식 거래시간 및 매매 단위

한국시간 기준 08:00~09:00 동시호가, 09:00~11:30 오전 정규장, 11:30~12:05 점심휴장 (신규/정정/취소주문불가), 12:05~12:30 동시호가, 12:30~15:00 오후 정규장으로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은 점심휴장 시간이 따로 있다는 점인데요. 투자 시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주식 같은 경우에는 1주씩 매매가 불가하고 보통 100주 단위로 구매가 가능한데 2621 ETF는 1주씩 매매가 가능합니다.

 

 

엔화 환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토스로 주로 엔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증권사는 이미 환율 수수료가 반영된 만큼 금액 차이가 있어서 물린 엔화는 ETF에 투자하면서 손실을 메꿔보려고 합니다.